사공일, 대통령 특사로 20-22일 방중
사공일, 대통령 특사로 20-22일 방중
  • 유승지기자
  • 승인 2009.08.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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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주요20개국(G20) 기획조정위원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이 이명박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22일 중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19일 "사공일 위원장이 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오는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될 제3차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공 특사는 20일 왕치산(王岐山) 부총리를 만나 세계 금융·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G20의 성과를 평가하고,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세계경제 성장 방안 등 제3차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준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또 방중기간 중 세쒸런 재정부장, 저우샤우촨 인민은행 총재 등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거시경제공조, 금융개혁 등 제2차 G20 런던정상회의의 후속조치를 점검할 예정이다.

사공 특사는 이와 함께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와 인민일보 그룹 영자지인 '환구시보' 등과의 인터뷰를 갖고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G20정상회의가 기여한 주요 성과들을 소개하는 한편 제3차 피츠버그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내년 G20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미국·중국 등 G20 주요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세계경제 회복 및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