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이체 위젯'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젯은 모바일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빠르고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iOS 이체 위젯을 선보인 후 안드로이드 OS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위젯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즐겨찾기한 모든 계좌를 홈 화면에 불러와 보여준다. 원하는 계좌를 누르면 카카오뱅크 앱으로 이동해 금액만 입력한 뒤 이체할 수 있다.

이체 위젯은 다양한 테마와 사이즈 조정 기능도 제공한다. 기본 테마와 카카오프렌즈, 니니즈 캐릭터 테마를 제공해 고객 취향에 맞게 홈 화면을 꾸밀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위젯 서비스 이용자 반응과 의견을 참고해 이체 외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체를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위젯을 출시했다"며 "즐겨찾기한 계좌로 빠르게 이체가 가능하고, 테마까지 설정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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