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첫 회의… 원부자재 확대 논의
한미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첫 회의… 원부자재 확대 논의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6.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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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청와대 비롯 양국 방역 당국 고위급 인사 참석
'백신 생산' 등 실무 논의… 주기적으로 회의 실시 결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첫 회의가 9일 오후 열렸다. 양측 고위급 실무진은 백신 생산과 원부자재 확대 방안,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협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미국 측에선 이번 회의에 글로벌 보건·안보 대통령 특별보좌관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코로나 대응팀, 보건부, 국제개발금융공사(DFC) 등에서 고위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외교정책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 방역기획관 등 관계 비서관과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에서 1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문가 그룹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협의 과제에 대해선 로드맵(구상)을 만들어 체계적 논의를 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