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정원‧수목원 '핫플레이스'… 비대면 휴양지로 각광
구례 지리산정원‧수목원 '핫플레이스'… 비대면 휴양지로 각광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06.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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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수목원. (사진=구례군)
구례 수목원.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의 지리산정원이 비대면 휴양지로 각광받으며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산림휴양 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광의면 지역에 조성된 지리산정원은 총 193ha 면적에 야생화테마랜드, 지리산 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숲속수목가옥 등 다양한 쉼터와 체험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산동면 지역에 조성된 구례수목원과 산수유자연휴양림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지리산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사업을 추진하고자 2018년부터 지리산정원 조성사업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수차례 초청해 지리산정원 발전 방향 모색하는 등 기존 시설들과 연계한 선택과 집중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림청에 2018년 지방정원 조성에 관한 심의를 통과하여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리산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리산정원 조성사업은 국내 최초의 ‘숲 정원’을 테마로 한다. 10.8ha 규모로 조성된다.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구례의 하늘을 품는 ‘하늘정원’ △밤하늘을 수놓을 ‘별빛 숲정원’ △자연의 오랜 기억을 되살려 줄 ‘와일드 정원’ △지리산정원의 숲을 개인적인 공간에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정원’ △군민의 화합을 상징하는 ‘어울림 정원’으로 5개의 스토리를 갖춘 테마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지리산정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정원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현재 교육 중인 정원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교육생을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동면 탑정리에 위치한 구례수목원도 인기다. 이곳은 2020년 3월1일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됐다.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극복하고 2021년 5월 복구사업을 완료, 지난 5월15일 정식 개장과 함께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개장 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보름동안 약 2000여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어 향후 구례군 관광수요 증대와 수익창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목원 내에는 봄향기원, 기후변화테마원, 그늘정원, 외국화목원 등 다양한 테마로 가꾸어진 13개의 주제원을 둘러볼 수 있다. 숲속을 거닐며 지리산 자락의 수줍게 피어난 야생화들과 수국, 작약, 붓꽃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름답게 어우러진 산딸나무와 삼색병꽃나무 등은 초록숲속과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돼가고 있다.

현재 방문객을 위한 체험으로 미꾸라지 잡기, 밧줄체험, 수국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찾은 가족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구례수목원내 산책코스로는 제1코스(30분), 제2코스(60분), 제3코스(90분)로 나누어져 입구정원에서부터 시작하여 각 주제원을 거쳐 전망대에 이르기까지 희귀한 야생화와 아름다운 수목 등 볼거리를 즐기며 산책을 할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앞으로 지리산정원과 구례수목원이 구례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