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성수동에 '햇반컵반' 팝업스토어 운영
CJ제일제당, 성수동에 '햇반컵반' 팝업스토어 운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6.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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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30% 증량 '햇반컵반BIG' 출시
MZ세대 겨냥 유튜브 '명탐정 컵반즈' 체험
한 소비자가 성수동 햇반컵반 팝업스토어 브랜드존에서 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한 소비자가 성수동 햇반컵반 팝업스토어 브랜드존에서 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소셜 추리게임 ‘명탐정 컵반즈’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명탐정 컵반즈는 지난달 밥과 토핑, 소스 양을 30% 늘린 ‘햇반컵반BIG’을 출시하며 선보인 유튜브 콘텐츠다. 탐정 역할을 맡은 나문희와 함께 두 가지 추리 미션을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명탐정 사무소’라는 콘셉트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오매’에서 이달 27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소비자가 직접 햇반컵반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팝업스토어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코스튬존 △햇반컵반 브랜드존 △퀴즈를 풀 수 있는 퀴즈존과 금고존 등으로 나뉜다. 금고존에선 순금 명함을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획득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참여자 중 50명을 선정해 순금으로 만든 명탐정 컵반즈 명함에 본인 이름을 새겨 전달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몰입을 이끌어낸 명탐점 컵반즈를 통해 햇반컵반은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MZ세대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컵밥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탐점 컵반즈 유튜브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수 330만을 넘기며 호응을 얻고 있다. MZ세대의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인 추리게임과 가상 세계관 몰입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특히, MZ세대에게 선호도가 높은 나문희를 햇반컵반 모델로 발탁해 캠페인의 재미요소가 극대화됐다는 반응이다. 

명탐정 컵반즈 인기는 햇반컵반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햇반컵반의 편의점 매출은 콘텐츠를 론칭한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