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개별공시지가 지난해 대비 8.63% 상승
양구군, 개별공시지가 지난해 대비 8.63% 상승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6.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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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최근 발표한 군 전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8.63%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강원도 평균 상승률 9.0% 및 전국 평균 상승률 9.95%와 비교해 약간 낮은 수준이며, 지난해 4.82%보다는 증가했다.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로 양구지역 9만2812필지 가운데 가장 비싼 토지는 양구읍 중앙길 26(중앙약국)으로, 1㎡당 156만5000원이다.

이곳은 양구읍의 중심상권 지역으로, 지난해보다 약 5.5% 상승했다.

반면 가장 싼 곳은 방산면 칠전리 산2-1로, 1㎡당 334원이며, 지난해보다 6% 상승했다.

읍면별로는 지난해 상승률이 가장 낮았던 해안면이 10.06% 상승해 가장 높았고, 국토정중앙면이 7.91%로 가장 낮았다.

군의 개별공시지가가 이처럼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요인으로는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건설 사업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도시재생 및 정비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일사편리 강원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이나 전화(지적건축과)로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나 기타 이해관계인은 이달 말일까지 군청이나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군은 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 이의신청 기간이 만료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토지의 특성 등을 재조사한 후 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심의, 그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