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 신민아기자
  • 승인 2009.08.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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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개선 이후 ‘처음’
코스닥시장에 올 들어 9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 제도가 개정된 지난 7월 6일 이후로는 처음으로 발동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오후 1시 51분 코스닥선물 9월물이 전일종가 1240.00p에서 1160.00p로 6.45% 하락하고, 코스닥스타지수가 전일종가 1227.18p에서 1189.28p로 3.08% 하락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사이드카 제도에 따르면,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6%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에서 코스닥스타 현물지수(선물거래대상지수)도 3% 이상 같은 방향으로 변동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종전에는 선물가격이 6%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에서 1분간 지속될 경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단 7계약 때문이었으며, 오후 2시 26분 현재까지 7계약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사이드카 제도 개선 이후에도 단 몇 계약에 발동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근본적인 원인인 유동성 부족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같은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