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의 햅틱’상승세 무섭다
‘연아의 햅틱’상승세 무섭다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8.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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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만에 55만대 사상 최단 판매 기록
삼성전자의 풀터치스크린폰 ‘연아의 햅틱’의 상승세가 무섭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연아의 햅틱은 출시 80일만에 누적 판매 55만 대를 돌파했다.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기간 50만 대 판매 돌파 기록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만 ‘연아의 햅틱’ 25만 대를 공급했다.

특히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 행사가 있었던 지난주에는 일 개통수가 최고 1만7000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역대 풀터치스크린폰 가운데 최고인 70만 대가 판매된 ‘애니콜 햅틱’도 출시 5개월 만에 50만 대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빠른 판매 속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이 다이어리’ 등의 특화 기능을 갖춘 것이 성공 비결로 분석된다”며 “20대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를 활용한 삼성전자의 ‘핀 포인트 마케팅’도 성공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측은 “김연아의 이름을 애칭으로 사용해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