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강력 대응
최영조 경산시장,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강력 대응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06.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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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방역대책 회의 주재
최영조 경산시장은 3일 재난상황실에서 부시장, 국·소장,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경산시)
최영조 경산시장은 3일 재난상황실에서 부시장, 국·소장,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는 3일 재난상황실에서 최영조 시장이 부시장, 국·소장,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방역대책 회의는 같은 생활권인 대구시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74명이 쏟아지고, 시에서도 대구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증가하는 등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지역 유입차단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개최했다.

시는 대구시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교육, 문화, 생산·소비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동일 생활권으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추이를 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인구 이동이 빈번한 이번 주말에 강력한 방역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시의 확진자 현황을 분석해 주요 발생 유형별 유입차단 방안 및 선제적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분야별 방역대책으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대구시 소재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주요 발생 지역방문 및 접촉 자제를 권고하는 재난안전문자 발송, 시 산하 전 공직자 및 가족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각종 사적 모임과 타지역으로 이동 자제, 자기관리 철저 등의 내용을 담은 행동수칙 시달, 외국인 근로자 채용 사업장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지도·점검 및 지역 자국인 만남 자제토록 소속 외국인 근로자 교육 협조, 주말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지도·점검, 타 지역 종교시설 방문 자제 및 신도간 소모임 지양 협조 요청 등이다.

최영조 시장은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안정세를 찾은 시에 피해가 오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기 바라며, 경산은 과거 경산군 지역이던 대구시 수성구·동구 일부 지역과 연접한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일상 생활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우려가 높은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될 때까지는 방문, 모임, 고위험 시설 이용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