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다인, 파지르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 수상
배우 유다인, 파지르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 수상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6.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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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파견 노동자 역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사진 홍시쥔/진진)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속 한 장면. 배우 유다인. (사진 홍시쥔/진진)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에 이어 배우 유다인이 국제영화제 수상 소식을 알렸다. 

2일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제작사 홍시쥔에 따르면 '일자리를 포기하지 않는 파견 노동자' 정은 역을 맡은 배우 유다인이 제 38회 파지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벽언급상(Special Mention: Actress)을 받았다.

파지르국제영화제는 1982년 시작된 이란의 대표 국제 영화제다.

앞서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해당 국제영화제 '이스턴 비스타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부당한 파견 명령을 받고 하청업체로 내려간 '정은'이 1년여의 시간을 버텨낸 후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험란한 여정을 담았다.

서일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배우 유다인은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으로 데뷔해 이후 영화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2년 제13회 프랑스 뚜르 아시안영화제 여우주연상, 2011년 제3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2010년 제36회 서울독립영화제 배우 부문 독립스타상 등을 수상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