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학교 밀집도 2/3로 완화… 2학기엔 전면 등교
14일부터 학교 밀집도 2/3로 완화… 2학기엔 전면 등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6.02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14일부터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확대한다. 학교 밀집도가 완화돼 등교하는 학생 인원이 늘게 된다.

2일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사전 준비하는 차원에서 현 거리두기 2단계서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학교별 등교율은 초등학교 67.7% 중교 48.3%, 고등학교 67.2%다.

비수도권 중학교 등교율은 80.9%로 특히 수도권 중학교 학생의 등교율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밀집도가 완화되면 수도권 중학교 등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또한 현장 실습 등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직업계고에 대해서는 등교 유연화를 추진한다. 거리두기 1, 2단계 지역이 적용되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면 등교까지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먼저 단계적 등교 확대를 추진한 후, 2학기부터는 모든 학교가 전면 등교 하도록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전면 등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일수가 줄어 발생한 학습 결손과 정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교육부는 이달 중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이행안을 수립해 발표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