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두 가지 질문으로 가입하는 '건강보험' 출시
농협생명, 두 가지 질문으로 가입하는 '건강보험' 출시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6.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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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특약 통해 3대 질병 원하는 보장 가능
(사진=농협생명)
(사진=농협생명)

농협생명이 유병자와 고령자도 두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두개만묻는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보험은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 수술, 추가검사 필요소견 여부 △5년 이내 암, 간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의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 두 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2가지 선택 특약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부위만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암과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특약을 통해 부족한 보장의 부위만 선택할 수 있다.

3대 질병에 대한 보장 특약은 기본형과 생활자금형으로 나눠져 있다. 기본형을 선택하면, 3대 질병 진단 시 1000만원을 보장한다.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3대 질병 진단을 받았을 경우, 3년 동안 생존 시에 매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또, 특약을 통해 신의료기술 중 하나인 항암 양성자 방사선 치료 1000만원을 보장한다. 항암 양성자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에만 영향을 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이 보험은 1형(투패스형)과 2형(일반가입형)으로 구성됐다. 가입 연령은 30세부터 80세까지며, 105세까지 보장한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된 건강보험은 고객 욕구가 제일 큰 3대 질병 중심으로 고령자나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이를 통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고객이 보험 가입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