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홈쇼핑 합병 맞춰 조직 개편…시너지 제고
GS리테일, 홈쇼핑 합병 맞춰 조직 개편…시너지 제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5.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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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적용…플랫폼·디지털커머스·홈쇼핑 등 3개 BU로 재편
GS리테일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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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GS홈쇼핑과의 합병 시너지를 제고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GS리테일은 지난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GS홈쇼핑과의 합병 안건이 통과된 데 따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우선 ‘뉴 GS리테일’은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비즈니스 영역을 플랫폼 B/U(비즈니스 유닛)와 디지털커머스 B/U, 홈쇼핑 B/U 등 크게 3개로 나눴다.

플랫폼 B/U는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 수퍼사업부 등 오프라인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플랫폼 B/U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조윤성 사장이 맡는다.

플랫폼B/U 산하 편의점 사업부장은 기존에 전략, 미래사업, DCX를 담당했던 오진석 부사장이 발탁됐다. 오 부사장은 GS25의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커머스 B/U는 양사의 디지털 커머스 조직이 통합된 조직이다. GS리테일의 GS프레시몰, 달리살다, GS홈쇼핑의 GSSHOP 온라인몰 등이 이에 속한다.

디지털커머스 B/U는 홈쇼핑에서 신사업을 진두지휘 했던 박영훈 부사장이 수장이다. 박 부사장은 온라인, 모바일 사업의 시너지를 확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홈쇼핑 B/U는 TV홈쇼핑, 데이터홈쇼핑 사업 조직이다. GS홈쇼핑 대표인 김호성 사장이 홈쇼핑 B/U를 이끈다. 홈쇼핑 B/U는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TV, 데이터홈쇼핑 사업을 성장 목표로 한다.

또 양사의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신사업 조직은 전략본부 산하로 통합됐다. 전략본부장은 박솔잎 전무가 선임됐다.

GS리테일은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의 합병 시너지를 내고 미래성장을 위해 조직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각 사업 영역별 B/U의 책임경영 체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