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출연 배우 박용기, 음주운전 중 보행자 쳐 입건
‘아이리스’ 출연 배우 박용기, 음주운전 중 보행자 쳐 입건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5.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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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음주운전)
(사진=음주운전)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하는 등 악역 전문 배우로 얼굴을 알려온 배우 박용기가 운전운전 중 보행자를 쳐 입건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박용기는 사고 당시 만취 상태(혈중 알콜 농도 0.08% 이상)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차를 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용기는 이날 오전 0시20분경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역 사거리에서 잠실대교 남단 방향으로 차량을 꺾어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A를 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다행히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 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962년생인 박용기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했으며 2010년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나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1년 2월, 마약을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이후로 뚜렷한 활동은 없는 상태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