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에서 4% 넘게 오른 것에 영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주택 인허가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1만5798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 1만5270호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1589호로, 전월 1520호 대비 4.5% 증가했으며, 지방은 1만4209호로, 전월 1만3750호 대비 3.3%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440호로 전월 9965호 대비 5.3% 감소했다.
규모별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 타입은 629호로, 전월 560호 대비 12.3% 늘었고, 85㎡ 이하 물량은 1만5169호로, 전월 1만4710호 대비 3.1%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4만4609호로, 전년 동월 3만1884호 대비 39.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인허가 주택이 2만5487호로, 전년 동월 대비 80.4% 늘었고, 지방은 1만9122호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유형별 인허가 실적을 보면, 아파트가 3만2369호로, 전년 대비 43.1%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240호로, 전년 대비 32.1% 늘었다.
이 밖에도, 4월 전국 주택 착공실적은 4만5262호로, 전년 동월 4만7318호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분양실적은 2만6962호로, 전년 동월 2만5772호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4583호로 전년동월 4만7827호 대비 48.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