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 번째' 모더나 백신, 내일 초도물량 5만5천회분 도입
'국내 세 번째' 모더나 백신, 내일 초도물량 5만5천회분 도입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5.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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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는 31일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5000회(2만7500명)분이 국내에 반입된다.

모더나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국내 3번째 접종 백신이 된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이틀간 신규 1차 접종자는 119만941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이 27일 0시 기준 7.8%에서 28일 9.1%, 29일 10.2% 등으로 하루에 1%포인트 이상씩 상승하고 있을 정도로 백신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부는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 내 1300만명 1차 접종 계획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신 물량도 전날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25만4700회분, 화이자 백신 88만2900회분이 남아 있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

다만 3분기 18∼59세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려면 백신이 대규모로 도입돼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7월 이후 백신별 도입 일정이 구체화되면 내달 중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모더나 백신의 경우 하반기 국내에서 위탁생산을 하기로 하면서 수급이 더 원활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