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김포공항서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 띄운다
아시아나, 김포공항서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 띄운다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5.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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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호주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대만 여행 콘셉트
아시아나항공 무착륙 관광비행 대만편. [이미지=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무착륙 관광비행 대만편. [이미지=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은 6월부터 김포국제공항에서도 무착륙 관광비행을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만 시행하던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김포국제공항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의 6월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은 인천공항 2편, 김포공항 1편으로 확대됐다.

김포공항 무착륙 첫 관광비행은 6월26일 12시10분에 출발해 부산·후쿠오카·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14시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여행 느낌을 더하기 위해 각국의 관광청과 협력해 다양한 콘셉트의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에는 대만관광청과 음료업체 ‘타이거슈가’와 협업해 대만 콘셉트의 관광비행을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스페인(4월)과 호주(5월) 해외여행 콘셉트의 관광비행을 운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객들에게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 제공 △비행 중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서비스 이용 △마일리지 적립 △기내·공항·시내 면세점 이용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 비즈니스 스위트·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탑승객들에게는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 동편 라운지 이용권이 주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역프로그램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하는 등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