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창녕군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09.08.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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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시책 효과…7월까지 52명 늘어
창녕군(군수 김충식)이 저 출산에 따른 사회적 문제극복과 인구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7월말 현재 전월대비 52명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창녕군에 따르면 2007년 월평균 102명씩 감소하던 인구가 인구증가시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 2008년도에는 54명, 올해는 21명으로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지난 7월에는 52명이 증가하는 반전을 만들어 내었다.

특히 남지읍의 경우 114명이 늘어났으며 계성, 길곡, 성산, 장마, 대지면도 지난해 보다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하반기부터 인구 감소 추세가 현저히 둔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7년까지 매년 1300여명의 인구가 감소되어 인구증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출산장려금과 전입세대에 대한 전입 정착금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교육·문화여건 개선, 행복창녕 주소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행정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와 같이 인구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관내에 304개의 공장이 등록돼 있으며 최근 3년간 131개 업체 6187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677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군은 앞으로 5개소의 농공단지와 10개소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또한 영어체험캠프와 인재육성장학재단 운영, 문화예술회관건립 등으로 교육·문화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낙동강 살리기 사업과 레포츠벨트 조성, 우포늪 생태관광 활성화 시범사업과 부곡전지 훈련장 조성으로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

김충식군수는 “일자리 창출과 교육·문화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행복한 창녕을 만듦으로써 앞으로 2∼3년 내에 인구 증가세가 완전히 정착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