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 유수율 제고사업 지속 추진
진해시, 유수율 제고사업 지속 추진
  • 진해/박민언 기자
  • 승인 2009.08.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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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현재 72% 유수율…경제부담·재정손실 줄여
진해시는 체계적이며 과학적 기법을 도입한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유수율(有收率)이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 중 요금 수입으로 받아들인 수량의 비율을 말하는데, 진해시의 유수율은 2002년 51%에 불과했으나 매년 2%이상 꾸준히 향상시켜 8월 현재 72%의 유수율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2년까지 선진도시 수준인 80%까지 유수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며, 수돗물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율 1% 향상은 바로 용수 생산비용을 2억원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와 상수도사업에 대한 효율성과 경영성과 개선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이는 그동안 유수율 제고를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마스트플랜을 꾸준히 추진해온 노후 상수도관 계속적 정비사업, 지하에 매설된 주요 송·배수, 급수관에 대한 도시정보시스템(UIS) 구축, 시내 주요 지점에 유량, 관압, 수위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유량감시시스템 도입 운영 등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과학적인 운영기법을 도입해 블록화 시스템을 구축 소블록으로 세분화 해 관리하고, 누수탐사 전문 2개팀을 구성해 최첨단 누수탐지기를 활용해 정확한 누수지점을 발견해 복구하는 시스템을 구축 추진했다.

그 결과 진해시에서는 물가인상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수도요금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위와 같은 노력의 결과 직접 생산비용등을 줄일 수 있어 2003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수도요금을 인상하지 않아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으며, 경제적 부담과 재정적 손실을 줄여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누수로 인한 수돗물 낭비를 사전에 예방하고 수도요금을 미연에 줄일 수 있도록 적어도 1개월에 한번은 수도꼭지를 모두 잠근 상태에서 계량기 회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