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동유럽 시장개척단 모집
中企 동유럽 시장개척단 모집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09.08.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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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내달 18일까지 10개사
경기도 성남시는 11월 동유럽 시장개척에 나설 관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새로운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11월2일부터 7일까지 5박6일간 러시아(모스크바)와 불가리아(소피아)에 중소기업 10개사를 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시장개척단 참가 자격은 전기전자제품, 소비재 등을 개발·제조하는 성남시 소재 중소수출업체면 어느 업체나 신청가능하다.

참가신청은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동유럽 무역사절단의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시장조사 및 바이어섭외비 등 공통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번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지역인 러시아 모스크바는 섬유공업 등 수공업과 기계류, 의료산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불가리아 소피아는 기계, 화학 등 중공업이 활성화된 도시여서 관내 기업들의 수출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관내 중소기업체들의 해외시장에서의 활약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동안 총 22개 중소기업체를 해외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해 영국, 벨기에에서 50건 총 375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올렸다.

또 인도, 아랍에미리트연합국에서 48건 총 771만 달러, 중국에서 78건 총 2401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둬왔다.

시는올 하반기에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등의 남미 ▲러시아, 불가리아 등의 동유럽 ▲베트남, 스리랑카 등의 동남아에 관내 중소기업체를 파견해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