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당 2,620원…파종 미뤄지면서 출하량 감소
최근 배추값이 급등하고 있다.
2주 새 50% 가까이 가격이 뛰었다.
13일 농협 하나로 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올 추석이 예년보다 늦어 산지 파종이 미뤄지면서 출하량이 감소했다.
지난주 24.2% 가격이 오른 데 이어 이번주에도 27.8%(570원) 가격이 올랐다.
포기당 2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파(단)는 고온 현상과 집중호우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지난주보다 200원(11.8%) 오른 19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양파(3㎏) 역시 출하량이 소폭 감소해 350원(10.3%) 상승한 3750원이 됐다.
무, 감자, 고구마는 지난주와 큰 변동이 없다.
무(개)는 산지 출하량이 조금씩 증가하면서 100원(8.3%) 내린 1100원으로 조정됐고, 감자(1㎏)와 고구마(1㎏)는 각각 1400원, 5700원으로 전주와 동일하다.
과일값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햇상품인 배(7.5㎏·10개·원황)는 출하량이 늘면서 지난주보다 1만2000원(26.4%) 내린 3만3500원이 됐고, 수박(10㎏)도 600원(3.6%) 내린 1만5900원으로 조금 싸졌다.
복숭아(4.5㎏·백도)는 2000원(7.4%) 떨어진 2만4900원으로 가격을 달았다.
포도(1.5㎏·캠벨)는 지난주와 같은 8900원이다.
축산물 값은 돼지고기와 쇠고기가 명암을 달리했다.
한우는 산지 출하량이 소폭 감소하면서 가격이 조금 올랐고, 돼지고기는 출하량 증가로 값이 소폭 하락했다.
닭고기는 말복 맞이 할인 행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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