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원전산업을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한다!”
현직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원자력 관련 전문박사인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구미을)은 최근 ‘문재인 정부 탈원전 즉각 폐기 촉구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김영식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동성명을 냈다. 원자력에 대해서는 가장 높은 기준을 보장하는 가운데, 원전사업 공동참여를 포함한 해외원전시장 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전적으로 환영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철저하게 탄압받던 원자력이 드디어 부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두 정상간 합의로 국내 원자력 산업이 정상화 될 가능성이 열렸다”면서 “이제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하고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 즉시 착수 △신한울 3, 4호기 공사 재개 △SMR(소형모듈형원자로)에 대한 R&D를 대대적으로 착수 △파이로프로세싱(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의 한미공동보고서를 즉시 공개하고 2, 3단계 장기동의 협상을 위한 한미고위급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식 의원은 “전세계적으로 원자력 르네상스시대를 맞고 있다. 원자력은 탄소중립, 특히 수소 경제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수단”이라며 “송영길 민주당대표도 원자력산업을 정상화하자고 건의한 바 있다.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 탈원전 무당들의 억지에 휘둘리지 말고 하루 빨리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