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정재성.이용대, 16강 진출
'우승후보' 정재성.이용대, 16강 진출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8.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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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배드민턴 남자복식, 캐나다 2-0 제압
 '우승후보' 정재성(27. 상무)-이용대(21. 삼성전기) 조가 무난히 16강에 안착했다.


정재성-이용대 조는 13일 인도 하이네라바드 가치보울리 체육관에서 열린 2009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아드리안 리우-데릭 응(캐나다)조를 2-0(21-8 21-12)으로 제압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이 조는 한 수 위의 기량으로 18분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또 다른 남자복식 조인 조건우(21. 삼성전기)-유연성(23. 수원시청) 조와 한상훈(25. 삼성전기)-신백철(20. 한체대) 조도 16강에 이름을 올렸고 여자복식의 이경원(29)-이효정(28. 이상 삼성전기) 조와 하정은(22. 대교눈높이)-김민정(23. 전북은행) 조도 순항을 이어갔다.


단식에서는 여자부의 황혜연(24. 삼성전기)이 톨모프 카티(에스토니아)를 2-0(21-10 21-12)로 물리친 가운데 남자 세계랭킹 8위 박성환(25. 상무)이 랭킹 20위 얀 요르겐센(덴마크)에게 1-2(16-21 21-17 15-21)로 패해 16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1세트에서 역전패를 허용한 박성환은 2세트를 어렵사리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박성환은 15-15로 맞선 마지막 세트에서 내리 6점을 허용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