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도시농업 활성화와 농업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농업전문가 파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농업전문가 파견 지원사업은 2019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관내에 텃밭, 상자 텃밭 등 작물 재배환경이 구비돼 있는 어린이집, 요양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도시농업과에서 육성한 도시농업전문가를 파견해 텃밭 관리 방법(채소 재배, 병해충 방제 등)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24개소(벽면녹화 장비 관리 9개소, 학교 텃밭 5개소, 어린이집 6개소, 복지시설 4개소)에 도시농업전문가 27명을 파견해 운영하고 있다.
도시농업전문가들은 파견장소의 일정에 맞춰 월 1~2회 텃밭 관리 활동을 하고 있다.
파견 대상 장소 관계자는 “텃밭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내버려 두고 있었는데, 전문가분이 오신 후 체계적인 텃밭 관리로 대상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신다”며 “파견 사업이 확대돼 어린이집, 요양원 등 많은 곳에서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선민 소장은 “도시농업전문가 파견 지원사업은 도시농업 전문가의 현장 실무 역량 강화와 동시에 파견 대상 장소는 효율적인 텃밭 재배를 통한 체험 활동을 경험하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사업”이라며 “최근 도시농업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도시농업 분야 사업의 규모화를 통해 많은 창원시민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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