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제넥신의 코로나19 DNA 백신 위탁생산을 맡는다.

한미약품은 제넥신과 총 245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GX-19N’ 생산 공정개발과 위탁생산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하고 GX-19N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제넥신의 GX-19N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T-세포 반응과 중화항체 반응을 포함한 항체 반응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DNA 백신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에 따라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분석법 개발 △상용화 약물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CTD) 작성 등을 맡게 된다.

양사는 이른 시일 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시판될 GX-19N의 상용화 물량에 대한 공급계약도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제넥신과 한미약품의 협력은 한국의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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