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지원사업 시행
서대문구,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지원사업 시행
  • 허인 기자
  • 승인 2021.05.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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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가구 등…도시가스·연탄구입비 등 지원
(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2021년 에너지 바우처(복지상품권)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가구원 중에 △노인(1956. 12. 31. 이전 출생) △영유아(2015. 1. 1. 이후 출생) △등록 장애인 △임산부(임신 또는 분만 후 6개월 미만) △중증·희귀·중증난치 질환자가 있는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 가구’다.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 가구 가운데 한부모가족과 소년소녀가정도 지원 대상이다.

희망자는 신분증과 요금고지서를 갖고 오는 21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된다. ‘에너지이용권 발급 신청서’는 동주민센터에서 작성하면 된다.

여름 바우처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전기요금으로, 겨울 바우처는 10월6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비용으로 낼 수 있다. 여름 바우처 사용 후 잔액은 겨울 바우처로 사용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9만6500원, 2인 가구 13만6500원, 3인 가구 17만500원, 4인 이상 가구 19만1000원이며 ‘한 번’ 지원된다.

에너지바우처 콜센터나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구청 기후환경과로 문의해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제도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