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2G 연속 안타
‘추추트레인’ 추신수, 2G 연속 안타
  • 김종학기자
  • 승인 2009.08.1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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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전 3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모처럼 3번 타순에 배치된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5타수 3안타 이 후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최근 6경기에서 9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 0.298은 그대로 유지됐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초구를 노려쳐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시즌 17번째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무사 1,2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트라비스 해프너의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뒤 루이스 발부에나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시즌 65번째 득점.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1루 땅볼에 그쳐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아론 라피의 6⅔이닝 무실점 호투와 발부에나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