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부패방지 시책 적극 추진
양구군, 부패방지 시책 적극 추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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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부패방지 시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반부패 의지 및 노력 △시민참여 제도 운영 △반부패·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공직자 행동강령 운영 내실화 △공공 재정환수 제도 안정적 정착 △부패방지 시책 컨설팅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준수 등 7가지 실행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반부패 의지 및 노력을 위해 조인묵 군수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행정과 청렴경영, 반부패 등에 대한 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격주로 간부회의마다 청렴다짐대회를 열며, 청렴에 대한 청내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참여 제도 운영을 위해서는 각 읍면마다 시민감사관을 지난달 위촉했으며, 이들은 공공기관 내 부패 취약분야에 대해 감시와 조사,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반부패·청렴교육 실효성 제고를 위해서는 전 직원이 청탁금지법과 행동강령, 공익신고자 보호 제도, 공공 재정환수 제도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반부패·청렴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특히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100% 교육을 이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전자결재시스템에 반부패·청렴 코너를 개설해 반부패·청렴교육의 참고자료를 게재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청렴 골든벨’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직자 행동강령 운영 내실화를 위해서는 감찰반을 편성해 감찰과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공 재정환수 제도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스포츠마케팅, 사회단체 보조금, 농업분야 각종 보조금 등에 대한 적정집행 여부를 점검하고, 분야별 5개 행정시스템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부패방지 시책 컨설팅을 위해서는 시책평가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반영할 수 있는 사항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준수를 위해서는 군 감사부서에 공익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익신고 처리와 공익신고자 보호 등에 관한 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인묵 군수는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흔들림 없이 부패방지 시책을 적극 추진해 청렴과 공정의 가치가 공직자들에게 일상적인 문화로 정착되도록 함으로써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