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회 건축사 시험 합격률 6.5%...430명 중 127명 여성
2021년 1회 건축사 시험 합격률 6.5%...430명 중 127명 여성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5.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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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예정자, 오는 21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로 경력증명서 보내야

지난 3월 20일 치러진 2021년 1회 건축사 시험 합격률이 6% 수준으로 나타났다. 합격예정자 수는 430명인데, 3명 중 1명은 여성 합격자로 집계됐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서류를 정해진 기한까지 건축사협회로 보내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2021년 1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 2020년 2회 시험 응시자 7009명보다 418명 줄어든 총 6591명이 응시한 가운데 합격예정자인 3과목 합격자는 총 430명으로 6.5%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험 합격률 14.2%(992명)보다 7.7%p 감소한 수치다.

전회보다 합격자가 감소한 것은 경력 5년 미만 응시자가 늘고, 지난해부터 시험을 연 2회 시행하면서 지난 1년간 합격자(2279며)가 늘어 실력 있는 응시자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기존 2과목 합격자 가운데 최종 합격자 수가 줄었던 것도 합격률 하락 원인으로 꼽혔다.

합격예정자 연령층은 30대가 183명으로 전체 42.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40대가 177명(41.2%)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예정자의 29.5%(127명)로, 전회 29.7%(295명)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건축사 시험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로 보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7월 2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이번 시험 과목별 합격자는 1교시 대지계획 9.5%(503명), 2교시 건축설계1 8.9%(402명), 3교시 건축설계2 8.2%(392명)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시험점수는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를 토해 오는 28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