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백신접종 주민에 '돌봄SOS센터 서비스' 연계
서대문구, 백신접종 주민에 '돌봄SOS센터 서비스' 연계
  • 허인 기자
  • 승인 2021.05.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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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대상…접종센터 동행·이상반응 여부 확인 등
서울 서대문구가 ‘돌봄SOS센터 서비스’와 연계해 75세 이상 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사진은 북아현문화체육센터 4층 접종센터 모습.(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돌봄SOS센터 서비스’와 연계해 75세 이상 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사진은 북아현문화체육센터 4층 접종센터 모습.(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돌봄SOS센터 서비스’와 연계해 백신접종센터 동행,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 확인, 식사 배송 등 75세 이상 백신 접종 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 제공기관의 요양보호사가 희망 주민의 집에 찾아가 북아현문화체육센터 4층에 위치한 접종센터 방문과 접종 후 30분 이상 이상반응 모니터링,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접종 후에는 식사수발, 청소, 방역, 간단한 집수리 등 일시재가와 주거편의 서비스도 이뤄진다. 죽이나 반찬, 도시락 등의 식사도 최대 30끼가 지원된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돌봄SOS센터 서비스’ 비용 지원 대상은 정해진 금액 내에서 무료로, 비대상자는 개인이 소정의 비용을 부담하고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각 동주민센터나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구는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포함해 노인을 위한 각종 돌봄, 의료, 일자리 정보를 담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 길라잡이’ 안내문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만 50세 이상 주민들을 각자의 건강상태와 위기상황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 제공기관에 연계하는 것으로, 구는 올 들어 본격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 종류는 일시재가(거동불편 주민의 일상생활 지원), 식사지원, 동행지원, 주거편의지원, 건강지원, 안부확인, 정보상담, 단기시설입소 등이 있으며, 이를 위해 구는 34곳의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자, 중위소득 85% 이하 주민은 연간 158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자에게도 오는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비용 지원이 이뤄진다. 비대상자는 자부담으로 이들 돌봄SOS센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문석진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백신을 접종받고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적극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