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60~64세 AZ백신 접종 예약… 4백만명 대상
내일부터 60~64세 AZ백신 접종 예약… 4백만명 대상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5.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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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만 65∼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3일부터는 60∼64세도 예약이 가능하게 된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60∼64세(1957∼1961년생)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60∼64세 접종대상 인원은 400만3000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는다.

접종은 내달 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병·의원 등 위탁 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정부는 60세 이상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이환율과 치명률이 높다며 백신접종을 받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대상 사전 예약 역시 13일부터 진행된다.

교사 및 돌봄인력 가운데 접종 대상은 36만4000명으로 추산되며,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하게 된다.

정부는 60세 이상에 대한 예방접종이 내달 마무리되면 코로나19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줄면서 방역 대응 수준을 더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백신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