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분기 영업익 1998억…전년 比 25%↓
DL이앤씨, 1분기 영업익 1998억…전년 比 25%↓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5.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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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매출 감소 및 작년 동기 호실적 따른 기저효과
DL이앤씨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서대문구 디타워 돈의문 전경.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서대문구 디타워 돈의문 전경. (사진=신아일보DB)

DL이앤씨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9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25% 하락한 수치다. 대형 주택 현장들이 준공되면서 발생한 일시적 매출 감소와 작년 1분기 호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11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은 1조69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할 이전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기준 작년 1분기 매출액 2조827억원 대비 18.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998억원으로, 작년 동기 2671억 대비 25.2% 하락했다.

DL이앤씨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택 부문 대형 현장들이 준공되면서 일시적인 매출감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의 경우, 매출 감소로 인한 하락분과 작년 1분기 준공 단지들에서 발생한 일시적 이익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분기 이후 분기당 2조원대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