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교육부 주관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양구군, 교육부 주관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5.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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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의 대상자에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14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문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정중앙 문해학당 운영과 접목해 실시할 계획이다.

정중앙 문해학당은 읍면지역을 찾아가는 문해교실로, 현재 14개 학급에서 70명의 수강생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비문해율 감소를 위한 인적자원 기반 확대를 위해 13일 문해교육사 3급 과정(2기)을 개강한다.

한림성심대 후진학선도형사업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과정은 13일부터 7월1일까지 8주간 양구여성회관에서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인숙 교육생활지원과 평생교육담당은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이어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면서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게 돼 평생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이 자신감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조인묵 군수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9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12일 오후 2시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평생학습도시 선포식 및 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축하공연과 평생학습도시 선포, 선언문 낭독 등이 펼쳐지고, 2부에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은 이성 세계시민성교육원장이 좌장을 맡고, 최운실 유네스코 학습도시 세계자문위원장이 ‘국토의 정중앙 양구, 위대한 학습도시의 탄생’을, 이소연 성공회대 교수가 ‘국토의 정중앙 양구, 자기 진화를 위한 평생학습도시의 재발견’을, 박춘오 하남시 평생교육과장이 '같이 가치 만들어가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