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KAIST, 자율·전기차 분야 창업자 발굴·육성 프로그램 진행
JDC-KAIST, 자율·전기차 분야 창업자 발굴·육성 프로그램 진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5.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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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까지 아이디어 공모…5개팀 선발해 사업화 지원
KAIST ESV JEJU CAMP 관련 포스터. (자료=JDC)
KAIST ESV JEJU CAMP 관련 포스터. (자료=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330 AEV(자율·전기자동차)에서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KAIST ESV JEJU CAMP'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율·전기자동차 분야 유망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팀을 발굴해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1차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 분야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반으로 기계와 전기, 전자, 친환경, 에너지, 물류, 교통, BaaS(서비스형배터리), MaaS(서비스형모빌리티), IoT(사물인터넷) 등을 포함한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내달 18일까지 비즈니스 모델 사업 계획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총 5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5개팀이 2차 캠프와 시장조사에 참가할 경우, 팀당 아이디어 개발 착수금 40만원을 지급한다.

2차 캠프는 7월7~8일까지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와 사업화 검증, IR 자료 작성법 및 피칭 기술 특강과 실습을 진행한다. 2차 캠프 멘토로는 손혁 SK이노베이션 상무,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부사장,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최재웅 퓨처플레이 수석심사역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후 7~8월 중 개별 코칭이 진행되며, 팀별로 2박3일 간의 제주지역 사업화 시장조사를 진행한다. 시장조사 기간에는 업무공간과 숙소, 차량 등을 지원한다. 루트330 AEV 입주 기업인 이훈 ㈜에바 대표와 박종관 ㈜카랑 대표,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 허은 ㈜이온어스 대표, 이주상 ㈜네이처모빌리티 대표가 창업 선배로, 1대 1 밀착 코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31일에는 시장조사 리포트와 2차 캠프 평가를 합산한 최종 순위를 발표할 계획이다. 1위팀 200만원, 2위팀 100만원, 3위팀 3곳에 50만원 등 총 45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강충효 JDC 산업육성팀장은 "올해도 캠프 운영 노하우를 살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