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그린에코스 소부장 기업 기술 자립 지원
양구군, ㈜그린에코스 소부장 기업 기술 자립 지원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5.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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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하리농공단지 입주업체 ㈜그린에코스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기술 자립 지원 대상 기업에 선정돼 강원도와 군으로부터 기술 자립 지원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그린에코스는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기업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리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기술 자립 지원 프로젝트 업무협약 및 스타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부장 기업 기술자립 지원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에코스의 주 생산품인 대용량 실내 공기청정기가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게 돼 소부장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술 자립을 위한 올해 강원도와 군으로부터 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받는다.

2016년 3월 설립돼 이듬해 8월 양구 하리농공단지에 공장을 세운 그린에코스는 지역주민들을 채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국방개혁 2.0의 시행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지난해 그린에코스는 준고령자 기업체 인턴 채용 지원 사업을 통해 1명을 채용했고, 올해는 정규직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2명을 채용하는 등 현재 7명의 직원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소부장 기업 육성 및 기술 자립 지원 프로젝트는 도내에 소재한 중소 벤처기업 중에서 소재·부품·장비와 관련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제품개발, 시험 분석, 제품 디자인, 연구인력 인건비 등)와 사업화(디자인, 마케팅, 전시회, 기술 해결 등)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도내에서는 그린에코스를 비롯한 14개 기업이 소부장 기술 자립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군(郡) 지역에 소재한 기업은 그린에코스를 포함해 단 4개사뿐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