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후보지 7월 결정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후보지 7월 결정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1.05.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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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후보지 공개모집 재공고 결과 북면 이곡1리 마을 (1곳)이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재공고 기간 중 유치를 희망하는 8개 마을에서 순회설명회를 요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마을내 의견조정이 늦어지고 마을총회가 무산되는 등 유치신청을 포기하는 마을이 속출했다.

이에 군은 최종 접수된 이곡1리 입지신청지역을 대상으로 입지타당성 용역 시행과 현장조사,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를 실시하여 7월 초 가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에서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후보지가 결정되면 9월 중 사업참여 시·군 공동투자 협약서 체결 및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 주민지원기금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등이 진행돼 2027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한다.

군을 비롯해 남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등 4개 시군이 공동 건립하는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가칭)'은 30만㎡ 부지에 10기 내외 화장로와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주차장 등 편익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입지타당성 용역 평가와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