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보건소는 간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만 40세 이상 군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B형·C형 간염 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 발생의 가장 주요한 대표적 위험인자로 간암 발병률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간염 검사를 원하는 군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진도군 보건소 1층 임상 검사실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는 검사 실시 후 유소견자에 대한 치료를 위해 병·의원 의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 간암 검진대상자로 등록해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B형 간염 항체 미형성자는 예방접종을 받도록 안내하며, 간암 고위험군은 식습관 개선과 개인위생관리 등 건강행태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병은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조기검진으로 간암 발생율 감소와 자가 건강 관리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djo@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