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충남도의원, 농업용수 안정적 공급 위해 ‘잰걸음’
김영권 충남도의원, 농업용수 안정적 공급 위해 ‘잰걸음’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5.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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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의원이 지난달 27일 한국농어촌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안중식 본부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김영권 의원이 지난달 27일 한국농어촌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안중식 본부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김영권 의원(농수산해양위원장)이 도내 상습가뭄과 침수피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5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한국농어촌공사, 지역 국회의원과 아산 남부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과 공주 탄천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아산 남부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은 도고면, 송악면, 배방읍 일원에 양수장 2개와 용수로 3조(13.64㎞)를 설치해 삽교호 수원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2017년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만큼 농어촌공사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으로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못했다.

공주 탄천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은 탄천면 일원에 양수장 2개와 용수로 6.4㎞, 송수로 21.9㎞를 건설해 금강의 여유 수원을 농업용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각각 483억 원과 42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김 의원은 첫날 농어촌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안중식 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농식품부에 해당 사업 건의를 요청했다.

이튿날에는 국회를 방문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과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이상기온과 같은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로 인해 가뭄과 홍수 등 예상하기 어려운 각종 재해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면서 “도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