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오늘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논산, 오늘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 논산/이현석기자
  • 승인 2009.08.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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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상황실서...을지연습 준비 상황등 점검

 
논산시가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를 갖고 지역 방위 태세 구축에 적극 나선다.

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할 예정인 '2009 을지연습'에 대한 유관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협의회는 의장인 임성규 논산시장을 비롯해 17명의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얼마전 개정된 '논산시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조례'에 따라 당연직으로 논산소방서장과 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이 포함됐고 위촉직은 KT논산지사장, 한국전력 논산지점장, 한국수자원공사 논산서비스센터장이 추가돼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임 논산시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 등으로 UN이 대북 제재 조치를 하는 등 동북아 지역 안보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북한 체제의 불안정으로 돌발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최근 안보정세를 감안할 때 올해 을지연습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각급 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는 한편, 향토방위 업무 수행을 위한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을지연습, 군사훈련 등에 대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1일은 을지훈련의 내실을 기할 목적의 준비상황보고회가 있을 예정이고 훈련기간인 19일은 가설의 '논산공설운동장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 현안과제 토론회'를 개최, 유사시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