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부지 활용‘친환경 생태도시’조성
폐선부지 활용‘친환경 생태도시’조성
  • 양평/문명기기자
  • 승인 2009.08.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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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코레일네트웍스, 철도자산 공동개발 협약 체결
경기도 양평군이 폐선부지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선다.

군은 지난 7일 코레일 네트웍스와 협약을 맺고 지역에 위치한 폐선부지등 철도자산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철도자산 공동개발 사업은 북한강 철교와 양수리 폐철도 일대에 대한 사업 타당성 조사와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해 자전거 도로와 전망대, 생태체험관, 레저시설 등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공동 개발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 인허가 등 행정분야를 지원하고 코레일 네트웍스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관광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두물머리와 세미원, 황순원 소나기 마을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폐선부지 활용과 연계해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이 마무리되면 중앙선 전철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개선돼 가족단위 관광객 유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레일네트웍스와의 업무 협의롤 통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