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제축구센터 오늘 개장
목포국제축구센터 오늘 개장
  • 목포/박한우기자
  • 승인 2009.08.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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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규모 시설 갖춰, 전남지역 축구 꿈나무 산실
‘제1회 WK 리그 올스타전’개최…유공자 시상도

호남권 축구인프라 확충과 전남의 축구 꿈나무들의 산실이 될 목포국제축구센터가 국제규모의 고급 시설을 갖추고 10일 개장식을 갖는다.

지난 2007년 3월 착공한 목포국제축구센터는 21만5천㎡부지에 총사업비 715억원을 투입하여 축구장 6면, 하프돔, 다목적구장, 비치사커, 필드하키장 등과 함께 대강당, 다목적실, 세미나실, 숙박.편의시설, 주차시설 등을 완비하고,10일 오전 6시 개장을 기념해 인기연예인 축하공연과 함께 ‘제1회 WK League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내딛는 목포국제축구센터 이미지와 부합하기도 한 이번 국가대표 여자축구 올스타전은 리그참여 6개 실업팀이 중부팀과 남부팀으로 나눠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여자국가대표 주전 수문장인 김정미, 리그 득점 5골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주희와 국가대표 주전수비수인 김유미, 미드필더 이장미, 지난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득점상을 받으며 활약한 전가을과 조소현 등의 출전으로 관객들에게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멋진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그맨 김정렬 사회로 남진, 주병선, 박진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여 개장식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목포국제축구센터 유치 및 건립에 많은 공을 세운 정몽준 FIFA 부회장 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고,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한다.

한편 목포시는 “목포국제축구센터를 홈그라운드로 하는 ‘목포시청 축구팀’을 창단하여 내년 N리그에 참여할 계획이며 유.청소년 축구팀과 연계하여 선수 저변을 확대하여 지역내 기업체와 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시민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