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징 ‘중앙광장’ 조성한다
부산상징 ‘중앙광장’ 조성한다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8.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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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교차로~송공삼거리 친환경 상징광장
총 916억원 연차 투입…2013년까지 조성

부산시는 원도심 기능의 활성화와 매력 있고 품격 있는 도심 공간 재창조를 위해 부산진구 ‘부전동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 간의 중앙로에 친환경적인 상징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삼전교차로~송공삼거리간 730m 구간을 현재 폭 35m인 기존 도로에서 100m로 확장해 광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전체 82,430㎡ 중 82%가 이미 보상이 되었고, 잔여 보상비 596억원, 공사비 293억원 등 약 916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부산시는 8~9월경 광장 조성방안·형태·기능과 사업의 착수여부 등 광장조성에 대한 정책방향 결정을 위해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어서 10월경 최적의 설계 아이디어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 현상공모를 시행하게 된다.

부산시는 아이디어 공모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3년까지 광장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부산시역 확대에 따른 도심기능의 외곽지역 확산 등으로 도심 활력이 저하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 사업이 완성되면 인근의 시민공원과 연계해 낙후된 도심기능 활성화는 물론 만남의 장소 등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 제공 등을 통해 또 하나의 부산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