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내달 적용할 특별방역조치가 30일 발표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참고자료를 통해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시기에 대해 "내일(30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다음 달 2일 종료된다.

정부는 의료대응 역량이 아직 충분한 데다 단계 상향시 서민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가 극심해진다는 판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 왔다.

이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한번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직계가족을 제외한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수도권 카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영업제한 유지 여부 역시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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