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실시
밀양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실시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08.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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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0일까지…방제농약 ‘테람’ 공급 완료
밀양시(시장 엄용수)는 최근 지속되는 장마로 인한 도열병과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줄무늬 잎마름병 등에 의한 여름철 병해충으로 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어 긴급 공동방제 작업에 나섰다.

4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영종)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밀양시 벼 병행충 긴급방제협의회를 개최해 5일부터 10일까지 벼 병해충 중점 공동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제할 약품 ‘테람’을 지정했다.

이에 밀양시는 전자입찰을 통해 사업비 5300만원을 들여 방제농약 ‘테람’을 1만4142봉을 구입해 지난달 31일 읍면동을 통해 농가에 공급을 완료하고 공동방제 기간내 살포가 가능토록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약살포 작업을 할 때 안전장비인 방제복과 마스크, 고무장갑들을 꼭 착용하고 약제의 희석배수와 알맞은 양을 살포해 주는 등 농약안전 사용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공동방제 이후 벼농사 후기까지 예찰활동을 철저히 하여 병해충 발생여부를 신속히 파악해 ‘2차 일제공동방제기간’을 지정, 긴급방제로 후기 병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