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 수강생 내달 14일까지 모집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 수강생 내달 14일까지 모집
  • 허인 기자
  • 승인 2021.04.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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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 18강 진행…'지방자치 30주년 특별교육과정' 운영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특별교육과정으로 구성된 ‘2021년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치분권대학은 이동진 구청장이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협약을 맺은 자치분권 교육기관으로, 지난 15일 이 구청장은 자치분권대학의 총장으로도 추대돼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자치분권대학을 함께 이끌어나가고 있다.

자치분권대학은 2017년부터 매년 전국 회원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캠퍼스를 개설해 주민의 지방자치 이해를 돕고,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치분권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현재 37개의 캠퍼스가 전국적으로 개설돼 운영 중이다.

그 중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는 주민과 공무원의 자치분권 필요성 인식을 제고하고 자치분권으로의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5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쉬운 접근으로 더 많은 수강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캠퍼스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한국 지방자치의 역사와 미래의 과제’란 주제 아래 △동·서양 지방자치 역사 △지방자치 제도와 패러다임 변화 △새롭게 생각해보는 지방정부·주민자치 △2022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의의와 한계 등의 내용으로 5월24일부터 7월2일까지 6주간 18강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거주지 제한 없음)은 5월14일까지 구 홈페이지에 있는 수강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방문·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5월24일 개강 이후 자치분권대학에서 모바일을 통해 개별 발송한 링크를 누르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초대 총장으로 추대된 이 구청장은 “작년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안이 32년 만에 통과된 데 이어 올해는 지방자치 실시 30주년을 맞이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닌게 아니라 올해 특별교육과정의 명칭처럼 ‘이제, 다시, 자치분권’이다. 그간 자치분권 교육, 박람회, 자치분권 연구를 통해 축적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협의회와 자치분권대학은 자치분권 인식의 확장과 실질적 자치분권 2.0시대의 구현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