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농특산품 서울로 날랐다
남원 농특산품 서울로 날랐다
  • 남원/송정섭기자
  • 승인 2009.08.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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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본사서 직거래 판매행사 열어
남원시는 지난 3일 세계적인 건설회사인 현대건설 본사(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최중근 남원시장과 김중겸 현대건설사장, 대산면 운교마을 진상호 이장과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춘향 골 남원 농 특산물 직거래 판매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년간 현대건설과 운교마을(남원시 대산면) 간의 1사 1촌 결연을 통해 각별한 교류의 정을 나누어 옴으로써 개최하게 되었는데 운교마을 주민은 행사장에서 손수 빚은 떡과 음식 그리고 과일 등을 자매결연 사인 현대건설 사원들에게 대접했으며,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운교마을에서 생산한 아스파라거스, 참기름, 양파 등 친환경 농산물 구입하는 등 상호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직거래 장터에는 남원의 21개 생산자단체 및 업체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및 목 공예품, 민속주, 농산가공품, 허브제품 등 우수한 농 특산품 70여 종류가 전시 판매되었는데 현대건설 직원들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정부기관 및 회사직원, 마을주민들도 사전 장터개설 홍보를 받고 방문, 구매하여 남원시 농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남원시는 직거래장터에서 허브도시 남원을 알리는 미니 허브화분 및 홍보용 남원 참미(쌀)를 방문객에게 나누어 주며 남원사랑 농산물 고객카드를 기록 받아 남원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의 사전홍보, 판매와 생산자 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했다.

남원시는 직거래행사를 통하여 남원시 농 특산물의 우수성 확보 및 인지도 제고로 대도시 소비지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 간의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신뢰구축으로 지속적인 판로 망을 확보해 나가는 등 농산물유통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생산된 농산물을 잘 팔고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소비지 유통정책을 강화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