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직장인 신용대출 중 가장 금리가 낮은 상품은 최저 연 1.92% 이자율을 적용하는 농협은행 '신나는직장인대출'이다. 이 상품은 연 1.92~3.12% 이율로 2억5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금리가 낮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로, 최저 연 2.55%가 적용된다.
26일 5대 시중은행(신한·KB·NH농협·우리·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들 은행의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 중 금리 하한선이 가장 낮은 상품은 NH농협은행의 'NH신나는직장인대출'이다.
신나는직장인대출은 신용평가 1등급일 때 최종 금리 연 1.92~3.12%를 적용한다. 이어 △우리은행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2.55~2.95% △하나은행 하나원큐신용대출 2.58~3.18% △국민은행 KB직장인든든 신용대출 2.67~3.57% △신한은행 쏠편한 직장인대출S 2.72~3.62% 순으로 금리 하한선이 낮았다.
신나는직장인대출은 2억5000만원 한도로 이용이 가능한 직장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무방문대출 한도는 1억원이다. 대출 대상은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 농협은행 선정 우량기업 임직원으로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급여소득자다. 단, 비대면 대출 대상은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이고, 소득금액증명원상 최근 귀속년도 소득금액으로 소득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은 대출한도가 1억원이다. 건강보험공단 납부 이력 기준,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동시에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인 고객 대상이다.
하나원큐신용대출은 최저 50만원에서 10만원 단위로 1억5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출 대상은 현 직장 6개월 이상 건강보험 직장인 가입 고객으로,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정상 납부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또 신용평가사(CB) 소득에 의해 대출한도가 산정돼야 한다.
KB 직장인든든 신용대출은 최대 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재직기간 3개월 이상이면서 국민은행이 선정한 우량 직장인 또는 재직기간 6개월 이상인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재직기간이 1개월 미만인 고객은 최대 5000만원으로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최종합격자를 포함한 정규직 공무원과 중사 이상 군인, 교사는 재직기간과 관계없이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쏠편한 직장인대출S의 대출한도는 1억5000만원이다. 신한은행이 지정한 기업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만 19세 이상 내국인 △국민건강보험료를 납부 중인 직장인 △납부 건강보험료 추정 연 소득 2800만원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해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