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앤코 "1분기 건강·어린이보험 비대면 판매 늘어"
리치앤코 "1분기 건강·어린이보험 비대면 판매 늘어"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4.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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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진료 보장 관심↑·어른이 상품 인기 영향
리치앤코 1분기 비대면 보험 상품 판매 트렌트. (자료=리치앤코)
리치앤코 1분기 비대면 보험 상품 판매 트렌트. (자료=리치앤코)

리치앤코가 올해 1분기 비대면 채널을 통해 건강보험과 어린이보험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리치앤코는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진료 보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어른이 보험에 대한 인기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26일 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는 올해 1분기 비대면으로 판매한 5만1000여개 손해보험 상품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리치앤코 분석 결과, 어린이보험과 건강보험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늘었고, 운전자 상해 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은 리치앤코 1분기 비대면 전체 판매 상품 중 62.4%를 차지했다. 1분기 건강보험 총 계약 건수는 3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또, 어린이보험은 1분기 비대면 채널 전체 판매 상품 중 약 22.6%를 차지했다. 1분기 어린이보험은 총 1만2154건의 계약 건수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리치앤코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병원 진료를 보장하는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작년 인기를 끌어왔던 '어른이(어린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만 30세 미만 성인)' 보험 영향으로 어린이보험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운전자·상해보험은 판매가 줄었다. 1분기 운전자·상해보험 총 계약 건수는 7000여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다.

리치앤코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과 여행 등에 제약이 생기면서 장거리 운행이 줄면서 운전자 보험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경신 리치앤코 RM 총괄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발표된 상품 트렌드를 통해 비대면 경향이 심화되면서 판매가 늘어난 보험과 줄어든 보험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보험 소비자들의 가입 경향을 면밀히 분석해 관심이 높은 상품은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소비자 욕구를 보다 더 정확히 충족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