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민 생명 지킴이 ‘생명사랑협력기관’ 지정
대전시, 시민 생명 지킴이 ‘생명사랑협력기관’ 지정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4.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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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올해 첫 생명사랑 협력기관 현판식 개최
대전시, 시민 생명 지킴이‘생명사랑협력기관’ 으로  대전히 류정해 과장(오른쪽)이 대전시 최우석 쾌유내과의원장에 생명사랑 협력기관 지정서 전달하고 있다.(사진=대전시)
대전시, 시민 생명 지킴이‘생명사랑협력기관’ 으로 대전히 류정해 과장(사진 오른쪽)이 대전시 최우석 쾌유내과의원장에 생명사랑 협력기관 지정서 전달하고 있다.(사진=대전시

대전시는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와 함께 23일 대전시 쾌유내과의원에 생명사랑 협력기관 지정서 전달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시와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자살위험에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생명사랑협력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92개소가 지정 (병·의원 44개소, 약국 48개소) 운영 중에 있다,

지정된 생명사랑협력기관은 의료기관이나 약국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위험이 높은 약물 구매자와 불안·우울·자살 등의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시,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를 안내하고 리플릿을 비치해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중앙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15년 연구에 따르면, 자살자 중 사망 1년 이내 의료기관(병·의원, 약국) 이용한 사람이 약 8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중 정신과를 한번이라도 이용한 사람은 30%, 나머지 58%는 비정신과의료기관을 이용했으며, 지역사회 1차 의료기관 내원자 중 약 15%가 자살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단위에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는데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우울 극복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생명사랑협력기관 확대와 정신건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시민 생명 지킴이‘생명사랑협력기관’ 으로 유제춘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장(오른쪽)이 대전시 최우석 쾌유내과의원장(왼쪽)에 생명사랑 협력기관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 시민 생명 지킴이‘생명사랑협력기관’ 으로 유제춘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장(오른쪽)이 대전시 최우석 쾌유내과의원장(왼쪽)에 생명사랑 협력기관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