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인선 속도… 후보추천위 회의 29일 개최
검찰총장 인선 속도… 후보추천위 회의 29일 개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23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뽑는 인선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인선을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가 29일 오전 10시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열린다.

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으며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추천위는 회의에서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천거 받은 후보들에 대한 검찰총장 적격 여부를 판단한다.

대상은 현직 중에서는 이성윤(23기) 서울중앙지검장, 조남관(24기) 대검 차장, 강남일(23기) 대전고검장, 구본선(23기) 광주고검장이, 검찰 밖 인사 중에서는 봉욱(19기) 전 대검 차장, 김오수(20기)·이금로(20기) 전 법무부 차관, 양부남(22기) 전 부산고검장이 꼽힌다.

그간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 전례를 미뤄볼 때 후보군은 추천위 회의 당일 3, 4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는 회의에서 3, 4명의 후보자를 정해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추천을 존중해 이들 중 1명을 총장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inahlee@shinailbo.co.kr